내일이 와준다면 그건 축복이지!

이철수 지음/ 문학동네
이철수 지음/ 문학동네

판화가 이철수 작가의 신작 판화집 <내일이 와준다면 그건 축복이지>가 최근 출간됐다. 이 작가는 그 동안 사회비판적 메시지를 담은 민중판화부터 깨달음을 담은 구도판화에 이르기까지 자본과 물질의 격랑 속에서 흔들리는 심신을 곧게 일으켜 세우는 작품들을 발표하며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아왔다.

이번 책은 작가의 데뒤 40주년을 앞두고 그간 모아두었던 소품 연작을 책으로 묶은 것이다. 작가의 일상과 밀착돼 있는 이 작품들에는 작가 독자에게 청하는 가장 내밀하고 소탈한 대화가 담겨 있다. 그리고 각각의 판화에 나란히 실린 작가의 짧은 글은 그림에 대한 이해를 돕는 동시에 그 자체로 한 편의 경구로 다가온다. 작가는 “세상에 무가치한 것은 없으며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밀접하게 연관되어 하나의 세계를 이룬다”고 의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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