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대구불교방송, 경주 월정교 잔디광장서

춤과 음악으로 개막을 축하하는 공연단.
춤과 음악으로 개막을 축하하는 공연단.

BBS대구불교방송은 11월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경주 월정교잔디광장에서 제8회 신라 소리축제 에밀레전(이하 에밀레전)을 개최하여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문화적 역량을 과시하고 한국의 우수한 소리문화를 재조명하는 소리축제를 진행했다.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주관하고 조계종 제11교구본사 불국사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그리고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가 후원한 가운데 BBS대구불교방송이 주최한 제8회 에밀레전은 3일간의 모든 일정이 코로나19 방역수칙에 의거 진행됐으며 BBS불교방송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경주문화원 풍물놀이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거행된 개막식은 중앙종회의장인 불국사 부주지 정문스님, 주낙영 경주시장, 이영경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총장을 비롯한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신라범종타종과 개막 퍼포먼스 및 축사의 순으로 진행됐다.

개막식에서 BBS대구불교방송사장 법일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에밀레전 행사가 국운융창과 국태민안의 큰 뜻과 함께 경주의 미래와 경주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감동의 음향을 전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문스님은 축사를 통해 “성덕대왕신종 에밀레종이 전 세계에 울러 퍼져 코로나19가 조기 종식되고 평화가 함께 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주낙영 경주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코로나19로 행사진행에 어려움이 클 것이나 이 행사를 통해 우리사회가 더 화합하고 평화로워 지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한 에밀레전에서 BBS대구불교방송은 에밀레박물관을 조성해 신라시대 종 6구를 비롯해 세계의 종을 전시하고, 에밀레국악한마당과 축하음악회 및 비대면 온라인 프로그램인 랜선 OX퀴즈 등의 행사를 진행했으며, 신라음식과 신라 옷, 한지공예와 전통 차, 서예, 도자기를 전시하는 30여 개의 전시부스가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행사를 알리는 점화식을 진행하는 스님들을 비롯한 관계자들.
행사를 알리는 점화식을 진행하는 스님들을 비롯한 관계자들.
인사말을 전하는 대구불교방송 사장 법일스님.
인사말을 전하는 대구불교방송 사장 법일스님.
축사를 전하는 불국사 부주지 정문스님.
축사를 전하는 불국사 부주지 정문스님.
경주문화원에서 전시한 100년 전 경주의 모습 사진을 보고있는 관람객.
경주문화원에서 전시한 100년 전 경주의 모습 사진을 보고있는 관람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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