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종교인 손잡고 ‘차별없는 세상’ 기도
4대 종교인 손잡고 ‘차별없는 세상’ 기도
  • 박봉영 기자
  • 승인 2020.11.19 14:32
  • 호수 3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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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개신교 가톨릭 원불교
민주당사 앞서 기도회 개최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4대종단 기도회가 11월17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열렸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부위원장 지몽스님과 위원 스님들이 기도하고 있다.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4대 종단 기도회가 11월17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열렸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부위원장 지몽스님과 위원 스님들이 기도하고 있다.

1117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 불교 개신교 가톨릭 원불교 등 4대 종교인들이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연합 기도회를 열었다. 불교는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는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부위원장 지몽스님과 위원 스님들이 대표로 참석했다.

4대 종교인들은 모든 차별의 종식과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해 기도했다. 우리 사회에 바로 서야할 정의가 정치적 계산과 판단에 의해 좌절되지 않기를 촛불을 들고 간절히 염원했다. 정혜실 차별금지법제정연대 공동대표는 모든 종교가 차별없는 세상을 같이 가꾸어나가는데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조계종 사회노동위 부위원장 지몽스님은 민주당사 앞에서 기도하고 있는 와중에도 전국 곳곳에서 차별과 혐오로 얼마나 많은 분들이 좌절하고 절망 속에 오늘 하루를 살았는지 수를 헤아릴 수 없다포괄적 차별금지법, 평등법이 하루속히 제정되어 이 땅에 누구라도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지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기도했다.

이날 개신교는 성소수자부모들과 성소수자 신앙인으로 구성된 무지개예수와 성소수자 부부를 축복했다가 교단 측으로부터 2년 정직 처분을 받은 김동환 목사가 참석했다. 김동환 목사는 두려워하지 말고 양심의 소리를 들으라며 집권 여당의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차별금지법 제정에 가장 부정적 인식이 있는 개신교계 내부에서 양심에 따라 앞장서 행동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현재 국회에는 장혜영 의원의 대표발의로 차별금지법이 발의돼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돼 있다. 국가인권위원회도 국회에 평등 및 차별금지에 관한 법률 제정을 권고하는 의견을 표명한 상태다.
 

불교 개신교 가톨릭 원불교 등 4대 종교인들은 차별없는 세상을 발원하며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기도회를 열었다.
불교 개신교 가톨릭 원불교 등 4대 종교인들은 차별없는 세상을 발원하며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기도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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