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학회, 20일 추계특별학술대회서 시상

제1회 한암상 수상자 자현스님.

근대 한국불교의 초석을 놓은 한암스님의 수행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한암상의 첫 번째 수상자로 중앙승가대 불교학부 교수 자현스님(불교신문 논설위원)이 선정됐다.

사단법인 한국불교학회(회장 고영섭)는 제1회 한암상 수상자에 자현스님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한국불교학회 한암상·탄허학술상위원회에서 시행규정 제4조 ‘상의 구분과 수상자’에 의거하여 제1회 한암상 수상자로 중앙승가대학 불교학부 교수 자현스님이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한국불교학회는 “오랫동안 오대산문에서 주석하였던 한암중원 선사의 투철한 수행가풍과 빼어난 교학 안목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것이 한암상”이라면서 “(자현스님은) 우리나라 교육과 학술 분야에서 수많은 논저로 발군의 역량을 발휘하여 불교교육계와 불교학술계의 귀감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선정배경을 밝혔다.

자현스님은 고려대, 성균관대, 동국대 등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15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사찰의 상징세계>, <사찰의 비밀> <불화의 비밀> 등 다수의 저서를 펴냈다. 또한 불교신문 논설위원, 조계종 교육아사리, 문화재청 전문위원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9년에는 영축문화대상 학술문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제1회 한암상 시상식은 11월20일 오후 1시부터 5시30분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한암중원, 조계종의 근본을 확립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한국불교학회 추계특별학술대회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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