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동국대 ‘협력 파트너’ 협약
학술·연구·기술·인적교류 등 추진
보리가람대-시스템바이오대 협약도

조계종단과 동국대학교는 11월17일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파트너’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학술·연구·기술·인적교류 등을 추진하게 된다. 왼쪽부터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아름다운동행 이사장), 윤성이 동국대 총장, 이병무 동국대 바이오시스템대학 학장. 신재호 기자 air501@ibulgyo.com
조계종과 동국대학교는 11월17일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파트너’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학술·연구·기술·인적교류 등을 추진하게 된다. 왼쪽부터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아름다운동행 이사장), 윤성이 동국대 총장, 이병무 동국대 바이오시스템대학 학장. 신재호 기자 air501@ibulgyo.com

조계종단과 동국대학교가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파트너가 됐다.

종단의 공익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원행스님, 조계종 총무원장)과 동국대학교(총장 윤성이)는 11월1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접견실에서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종단이 설립한 탄자니아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과 동국대 바이오시스템대학간 교류협력 협약도 맺었다. 

종단측에서는 아름다운동행 이사장이자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과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스님이 대표자로 나섰고, 동국대학교는 윤성이 총장과 기획부총장 종호스님, 김승용 기획처장, 임중연 국제처장, 이병무 바이오시스템대학장, 성정성 평가감사실장이 협약체결식에 참여했다.

아름다운동행과 동국대간 업무협약은 양 기관의 특화분야에 기반을 둔 교류 활성화와 발전적 협력관계 증진을 목적으로 체결됐다. 이를 위해 연계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지원, 한국 정부 및 탄자니아 주재 공관과의 협업을 위한 기술 자문, 한국과 탄자니아 문화교류 사업 공동 추진 등을 약속했다.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과 동국대 바이오시스템대학간 협약은 양 대학의 교육 및 연구를 위한 학생 교환, 상호방문을 통한 교수, 연구원, 행정직원 교환, 교육과 연구 분야 출판물 및 정보 교환, 협력 교육 및 연구 등을 담고 있다. 농업 및 농업기술 관련 학술 교류와 인적 교류가 핵심이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협약식에서 “아프리카에서 부처님 가르침을 널리 펴는 일은 누군가는 해야할 일이기에 종단은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고, 농업을 기반으로 한 탄자니아의 상황을 비춰볼 때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의 역할이 매우 크다”며 “동국대학교와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이 서로 도움이 되는 협력관계를 맺어나가자”고 강조했다.

윤성이 총장은 “탄자니아 농업기술 보급과 소득개발을 위해 동국대와 종단,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이 상호 협력의 길을 모색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아름다운동행과 동국대,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과 동국대 바이오시스템대학간 협약 체결을 계기로 실제적인 협력 관계 형성, 학술 및 인적 교류 등 시너지효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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