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일승사 충국사 관음사 등 총 5000만원 전달
군종교구장 선묵스님 “불사 원만회향 앞장” 다짐

육군 1군단 호국일승사와 육군부사관학교 호국충국사, 광주 31사단 관음사는 11월1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예방하고 호국 홍제사 건립기금으로 총 5000만원을 전달했다. 신재호 기자 

조계종 백만원력 결집불사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계룡대 영외법당 홍제사 신축불사가 11월24일 착공식을 시작으로 본격화되는 가운데, 전국의 군법당에서 불사 원만추진을 기원하며 힘을 보태고 나섰다.

육군 1군단 호국일승사(주지 효찬 박영민 법사)와 육군부사관학교 호국충국사(주지 여범 박상민 법사)는 11월1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예방하고 호국홍제사 건립기금으로 각각 1000만원을 전달했다. 같은 날 광주 31사단 관음사(주지 눌지 유태영 법사)도 3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조계종 군종특별교구장 선묵스님은 “총무원장 스님 배려와 지원으로 한국불교 군 포교 총본산 역할을 수행하게 될 계룡대 호국홍제사가 11월24일 드디어 첫 삽을 뜨고 본격적인 불사를 시작하게 됐다”며 “전국의 군 법사님들과 함께 불사 원만 회향을 위해 십시일반 힘 모아 불사가 원만하게 회향할 때까지 적극 나설 것”을 강조했다.

이에 총무원장 원행스님도 군종교구장 스님의 원력을 높이 평가하며 “군종교구장 스님께서 노력해 주셔서 감사하다. 코로나로 힘든 상황이지만 종단에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군종특별교구장 선묵스님을 비롯해 백년대계본부 사무총장 일감스님, 군종교구 종책실장 보운 김종봉 법사 등이 배석했다.
 

군종특별교구는 11월24일 오후2시 계룡시 불사 현장부지에서 ‘육해공군본부 계룡대 호국 홍제사 건립불사 기공식’을 거행하고 불사의 본격적인 닻을 올린다. 홍제사는 4만1298㎡(약 1만 3000평) 대지에 대웅보전이 들어서는 법당 영역과 교육연수시설로 만들어지는 교육관으로 나눠 진행된다.

총 110억원 규모의 대작 불사이며 내년 군승의 날인 2021년 11월30일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층에 공양간, 2층은 다목적홀과 군불교 역사전시실, 어린이법당, 3층 대웅보전이 들어서며, 군장병들의 귀의처는 물론, 전국의 불자들의 신행 수행공간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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