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리당략 떠나 국민에게 극락정토 구현해주길”
“당리당략 떠나 국민에게 극락정토 구현해주길”
  • 이성진 기자
  • 승인 2020.11.18 10:00
  • 호수 36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21대 국회 정각회 개원 및 회장 취임법회 거행

총무원장 원행스님 등 주요 종단 대표 참석
정각회, 백만원력결집불사 기금 쾌척 '의미'
이원욱 제21대 국회 정각회장 취임법회 및 개원식이 조계사 대웅전에서 봉행됐다. 법회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 모습. 기념사진 촬영시에만 마스크를 벗은 채 진행됐다.
이원욱 제21대 국회 정각회장 취임법회 및 개원식이 조계사 대웅전에서 봉행됐다. 법회 이후 기념사진 촬영 모습. 기념사진 촬영 시에만 마스크를 벗은 채 진행됐다.

저희 국회 정각회 회원들은 부처님 가르침을 사회에 구현해 대한민국을 자비가 흘러넘치는 극락정토로 만들겠습니다. 국민들이 안전한 생활을 보장받고, 괴로움에서 즉시 구제될 수 있도록 돕는 원력보살이 되겠습니다.” 부처님 전에 올리는 정성스런 발원과 함께 제21대 국회 정각회가 개원했다.

불자 국회의원들의 신행 모임인 국회 정각회는 1118일 오전730분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이원욱 제21대 정각회장 취임법회 및 개원식을 봉행했다취임법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과 주요 종단 대표, 총무부장 금곡스님과 총무원 부실장 스님들,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 정각회 소속 의원 및 정관계 인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당초 취임 법회 및 개원식이 6월에 예정돼 있었지만, 코로나19로 여파로 인해 이날 열리게 됐다.

신임 국회 정각회장 소임을 맡은 이원욱 의원(더불어민주당)국회 정각회는 1983년 창립 이래 지난 38여 년간 여·야 의원들이 당리당략을 떠나 불교 중흥이란 대업을 성취하기 모인 신행단체로 정부와 국회, 불교계 간 가교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국회 불자의원들을 대표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 그 명성에 걸맞게 주어진 소명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이원욱 정각회장은 ·야 간 정쟁이 격해질 때마다 우리 국회정각회가 화쟁의 가치를 중심으로 화합하는데 앞장서겠다무엇보다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정각회가 더욱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법어를 통해 “우리 모두 정파나 주의를 떠나 국민에게 극락정토를 구현시켜야 하며, 협치를 통해 이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법어를 통해 “우리 모두 정파나 주의를 떠나 국민에게 극락정토를 구현시켜야 하며, 협치를 통해 이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법어를 통해 국회 정각회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사람이라고 자부하는 의원들의 당파를 초월한 모임"이라며 "국민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국회의원의 가장 앞자리에 국회 정각회가 있다고 굳게 믿는다며 격려했다.

특히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마음이 평등하다면 계를 지키는 수고를 할 게 무엇이며, 행동이 바르다면 선정 닦는 수행을 할 필요가 또 무엇이겠는가라는 <육조단경> 석공덕정토편의 구절을 인용하며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평등한 마음과 올곧은 행동, 은혜로운 마음과 의로운 뜻, 그리고 겸양과 인내를 가슴을 깊게 새겨야 한다우리 모두 정파나 주의를 떠나 국민에게 극락정토를 구현시켜야 하며, 협치를 통해 이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앞서 20대 정각회장을 맡았던 주호영 의원(국민의힘)과 주윤식 중앙신도회장도 메시지를 전하며 이원욱 회장의 취임과 21대 정각회의 힘찬 출발을 축하했다.
 

이원욱 정각회장은 총무원장 원행스님에게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백만원력 결집불사 기금을 전달하며 종단의 핵심 종책 사업에 힘을 보탰다.
이원욱 정각회장은 총무원장 원행스님에게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백만원력 결집불사 기금을 전달하며 종단의 핵심 종책 사업에 힘을 보탰다.

무엇보다 이날 법회에선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직접 관세음보살상 점안 의식을 봉행해 의미를 더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의 정성스런 의식을 통해 예경이 대상이 된 관세음보살상들은 이원욱 정각회장이 중국에서 모셔온 불상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원욱 정각회장은 총무원장 원행스님에게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백만원력 결집불사 기금을 전달하며 종단의 핵심 종책 사업에 힘을 보탰다.

지혜의 광명으로 저희들을 깨우쳐주시는 부처님. 저희들은 수행보살 호법보살 화쟁보살 그리고 원력보살이 돼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들고 정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정각회 부회장 이헌승 의원(국민의힘)은 정각회 소속 의원을 대표해 발원문을 힘차게 낭독하며 의정활동을 통해 부처님 법을 널리 펼칠 것을 다짐했다.
 

이원욱 정각회장이 모셔온 관세음보살상에 직접 점안의식을 봉행하는 총무원장 원행스님 모습.
이원욱 정각회장이 모셔온 관세음보살상에 직접 점안의식을 봉행하는 총무원장 원행스님 모습.
앞서 20대 정각회장을 맡았던 주호영 의원(국민의힘)도 이날 법회에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앞서 20대 정각회장을 맡았던 주호영 의원(국민의힘)도 이날 법회에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헌승 정각회 부회장이 정각회 소속 의원들을 대표해 발원문을 낭독하고 있다.
이헌승 정각회 부회장이 정각회 소속 의원들을 대표해 발원문을 낭독하고 있다.

이성진 기자 sj0478@ibulgyo.com
사진=신재호 기자 air501@ibulgyo.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