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학습으로 명상 치유문화 대중화 열 것”

동국대 경주캠퍼스 선센터 준공식에서 내외빈이 테이프커팅을 하는 모습. 사진=동국대 경주캠퍼스
동국대 경주캠퍼스 선센터 준공식에서 내외빈이 테이프커팅을 하는 모습. 사진=동국대 경주캠퍼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이영경)에 재학생과 지역주민을 위한 참선과 명상교육도량이 마련된다.

경주캠퍼스는 11월12일 교내에서 선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성우스님, 불국사 회주 성타스님, 임종식 경상북도 교육감, 주낙영 경주시장, 서호대 경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감염예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여 최소 규모로 진행됐다.

경주캠퍼스 선센터는 연면적 2500㎡, 761평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3개의 선방을 갖춘 선수행동과 부속건물 등 총 3개동으로 교내 사찰인 정각원과 온방골 연못을 마주한 곳에 조성됐다.

선센터는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보유한 교육 연구 역량과 지역 불교역사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마음건강 교육과 참선, 명상 문화 프로그램 등 운영을 준비하여 내년 봄 개원할 예정이다.
 

이영경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에서 건물이양서 전달하는 동국대학교 이사장 성우스님
이영경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에서 건물이양서 전달하는 동국대학교 이사장 성우스님

이사장 성우스님은 치사를 통해 “경주캠퍼스 선센터는 대한불교조계종 종립대학으로서 우리 동국대학교의 건학이념을 구현하는 또 하나의 공간이 될 것”이라며 “선센터가 경주캠퍼스 구성원은 물론이고, 경주를 비롯하여 영남 지역의 불교도와 지역민이 함께 향유하고, 안심(安心)을 얻을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경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은 “선센터는 우리 대학 학생들에게 명상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대학생활을 할 수 있는 학생 복지와 인성교육 공간으로 역할을 할 것이다. 또한, 지역에서는 명상, 체험을 통해 힐링의 명소가 되어 명상 치유문화의 대중화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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