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모 화가 ‘수마노탑 국보승격’ 카렌다展

홍성모 산수화가가 수마노탑 국보승격 기념’ 2021년 카렌다전을 갖는다. 서울에서는 1111일부터 16일까지 인사아트센터에서, 수마노탑이 있는 강원도 정선 정암사에서는 1218일부터 31일까지 정암사 문수전에서 연다.

홍성모 화가는 이번 전시는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에 위치한 정암사 수마노탑이 올해 7월 보물 410호에서 국보 332호로 승격하여 그 기념으로 작년 11월부터 1년간 작업하여 2021년 신축년(辛丑年) 카렌다전을 갖는다고 밝혔다.

모전석탑이란 벽돌로 쌓은 탑을 의미한다. 수마노탑은 기단부터 상륜부에 이르기까지 완전한 모습을 갖추고 있는 국내 유일의 모전석탑이다. 분황사 모전석탑의 전통성을 잘 계승하고 있는 고려시대 탑이라는 점에서 역사적 의의를 갖는다.

또한 탑지석 등 중수기록이 잘 남아 있어 학술적 가치가 높다. 풍수지리학의 산물이기도 하다. 기운이 흉한 곳엔 절을 세워야 한다는 산천비보(山川裨補)사상을 배경으로 높은 암벽 위에 조성된 특수한 탑이라는 점에서 다른 탑과 차별성이 있다.

원광대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겸임교수를 역임한 홍 화가는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수마노탑을 중심으로 정암사 사계를 화폭에 담아보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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