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대사 향례 추계제향 봉행…학술세미나도

대흥사는 서산대사 탄생 500주년을 맞아 열린 추계향례를 일제강점기때 끊긴 국가제향을 복원해 전통유교식으로 진행했다. 
해남 대흥사는 서산대사 탄생 500주년을 맞아 열린 추계향례를 일제강점기때 끊긴 국가제향을 복원해 전통유교식으로 진행했다. 

조계종 제22교구본사 대흥사(주지 법상스님)는 10월31일 경내 표충사에서 ‘서산대사 향례 추계제향’을 봉행했다. 대흥사는 서산대사 탄생 500주년을 맞아 열린 추계향례를 일제강점기때 끊긴 국가제향을 복원해 전통유교식으로 진행했다. 

제향에 이어 법요식에서 대흥사 조실 보선스님은 법어를 통해 “서산대사의 얼과 행적, 애쓰신 공적을 후손들은 잊어서는 안된다”며 “서산대사의 정신을 이어 새로운 나로 거듭나고 나날이 좋은나라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설했다.

주지 법상스님도 인사말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힘쓴 서산대사를 비롯한 의승수군의 업적을 잊지말자”고 강조했다. 

대흥사는 법요식에서 서산대사 업적을 노래한 회심곡과 살풀이 등 문화 공연을 펼쳐 서산대사와 의승수군의 뜻을 기렸다. 또한 대흥사는 서산대사 탄신 500주년을 기념해 보현전에서 ‘서산대사, 그 위대한 호국호법의 자취’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대흥사 조실 보선스님이 법문하는 모습
대흥사 조실 보선스님이 법문하는 모습
대흥사 주지 법상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흥사 주지 법상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산대사 향례 추계제향’
‘서산대사 향례 추계제향’
‘서산대사 향례 추계제향’ 중 공연.
‘서산대사 향례 추계제향’ 중 공연.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