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원력결집위·군종특별교구 업무협약식

종단, 군종교구 각각 30억씩 부담키로
진행 상황 등 주기적으로 공유 약속

조계종 백만원력결집위원회와 군종특별교구가 군 불자들의 염원인 호국 홍제사 건립 불사의 원만한 회향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사진은 업무협약식 이후 기념사진을 찍는 백만원력결집위원장 금곡스님(왼쪽)과 군종교구장 선묵스님의 모습.
조계종 백만원력결집위원회와 군종특별교구가 군 불자들의 염원인 호국 홍제사 건립 불사의 원만한 회향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사진은 업무협약식 이후 기념사진을 찍는 백만원력결집위원장 금곡스님(왼쪽)과 군종교구장 선묵스님의 모습. 신재호 기자 air501@ibulgyo.com

군 불자들의 염원인 계룡대 호국 홍제사 건립불사의 원만 회향을 위해 종단과 군종교구가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조계종 백만원력결집위원회(위원장 금곡스님, 총무원 총무부장)와 군종특별교구(교구장 선묵스님)102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3층 총무부장 집무실에서 홍제사 건립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호국 홍제사 건립 불사비 60억 중 30억은 종단이 지원하고, 군종교구는 장엄 불사를 비롯한 나머지 불사기금을 모연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군종교구가 홍제사 건립 불사를 주관하고, 진행 상황 등을 주기적으로 종단과 공유하기로도 했다.

이날 협약식 이후 백만원력결집위원장 금곡스님은 총무원장 스님과 군종교구장 스님의 원력으로 마침내 군 불자들의 염원인 호국 홍제사 건립불사가 시작됐다종단의 많은 스님들과 불자들이 모아준 정성스러운 마음이 헛되지 않도록 불사가 원만회향 되길 발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군종교구장 선묵스님은 홍제사 불사는 군불교 최대 불사로 기록될 것이라며 뜻 깊은 불사에 더 많은 종도들이 신심과 원력을 갖고 동참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호국 홍제사 건립 불사는 군포교 활성화와 군불교 발전의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군본부가 모여 있는 계룡대 영외에 교회와 성당을 건립한 이웃종교와 달리 불교는 영외법당이 없어 그동안 군 불자와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포교에 어려움을 겪어왔기 때문이다. 스님들과 불자들의 따뜻한 정성으로 건립되는 호국 홍제사는 오는 11월 경 착공식을 갖고, 202111월에 낙성법회를 봉행할 예정이다.
 

계룡대 영외법당 호국 홍제사 조감도.
계룡대 영외법당 호국 홍제사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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