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찾아가는 경로잔치'

사회복지법인 혜원은 10월28일 혜원정사에서 ‘집으로 찾아가는 경로잔치 정(情) 나누기 행사’를 봉행했다
사회복지법인 혜원은 10월28일 혜원정사에서 ‘집으로 찾아가는 경로잔치 정(情) 나누기 행사’를 봉행했다

사회복지법인 혜원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7년간 진행한 경로잔치를 대신해 지역민에 생필품과 방역물품을 전달했다.

사회복지법인 혜원(대표이사 원허스님)은 10월28일 혜원정사에서 ‘집으로 찾아가는 경로잔치 정(情)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혜원은 매년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해 경로잔치를 펼쳐왔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찾아가는 경로잔치를 마련했다.

찾아가는 경로잔치에서 생필품과 방역물품(총 1000만원), 쌀 10kg 100포대(300만원 상당)를 연제구 관내 어르신 700세대에 전달했다. 생필품, 방역물품과 쌀은 연제구청을 통해 연제구노인복지관 211세대, 거제종합사회복지관 211세대, 연제지역자활센터 211세, 혜원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67세대 등 4개 기관을 통해 어르신께 전달될 예정이다.

원허스님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경로잔치를 대신해 어르신들 가정으로 물품을 직접 전달해 경로잔치 분위기를 만들어드리고, 사찰과 사회복지법인에서도 어르신들을 항상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위로해드리기 위해 찾아가는 경로잔치를 마련하게 됐다”며 “사찰에서 직접 뵙고 경로잔치를 마련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지만 어르신들 모두 건강하시고 항상 힘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복지법인 혜원은 10월28일 오후 연제구청과 연산종합사회복지관 관리운영에 대한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혜원은 11월16일부터 5년간 복지관을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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