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장애인복지관, 온라인으로 사람사랑 樂(락) 페스티벌
11월5일 오후6시 복지관 유튜브 통해 중계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11월5일 오후6시 온라인을 통해 제9회 전국 장애인 밴드 2020 사람사랑 樂(락)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사진은 2019년 열린 락 페스티벌에서 발달장애인 밴드 ‘락드림’이 공연하는 모습.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11월5일 오후6시 온라인을 통해 제9회 전국 장애인 밴드 2020 사람사랑 樂(락)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사진은 2019년 열린 락 페스티벌에서 발달장애인 밴드 ‘락드림’이 공연하는 모습.

신나는 락 음악으로 장애와 비장애 차별없이 함께 화합하는 축제의 장인 ‘2020 사람사랑 樂(락) 페스티벌’이 올해는 온라인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광석)은 11월5일 오후6시 온라인을 통해 제9회 전국 장애인 밴드 2020 사람사랑 樂(락)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사람사랑 락 페스티벌은 장애인 문화예술 활성화 및 지역문화 발전, 음악산업 육성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경기도와 군포시, 부천시, 경기콘텐츠진흥원, 군포 정각사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2012년 제1회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매년 열리는 사람사랑 락 페스티벌은 전국 최초로 장애인밴드와 비장애인밴드가 함께 공연하며 락 음악을 매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하며 장애인식 개선에 기여해왔다.

특히 문화예술 공연에서 소외받고 있는 장애인들에게 단순히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장애인들이 직접 행사의 주체가 되어 자신들의 재능을 표현할 수 있는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뿐만 아니라 페스티벌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도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해왔다.

올해 페스티벌 역시 지역 축제로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진행방식을 온라인으로 변경해 페스티벌 참여 밴드들의 공연을 사전에 촬영한 후, 녹화 후 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밴드별 공연 영상을 모아 행사 영상을 제작하며, 노브레인의 대표곡인 ‘넌 내게 반했어’를 밴드별로 연주해 콜라보 영상을 제작할 예정이다.

페스티벌에는 장애인 및 비장애인 밴드 등 10팀 참여한다. 락 대중음악의 인디1세대 노브레인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온라인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며,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실시한 인디스땅스 사업에서 우승한 기프트, 림하라, 헤이맨과 전국에 있는 장애인밴드 가운데 락드림, 알바트로스, 그랑그랑밴드, 땡큐락밴드, 해와달밴드 등이 참여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기량을 뽐낸다.

또 직장인 밴드인 소울랜드가 재능 기부로 페스티벌에 동참했다. 페스티벌은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경기콘텐츠진흥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이광석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매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지역사회에 문화 공연을 제공하였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이번에는 온라인으로 개최하게 됐다”며 “지역사회에서 벗어나 전국적으로 문화 공연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더 많은 분들이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장애인밴드들이 전문밴드들과 함께 연주하며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많은 응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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