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교구 신도회, 스님 불자 화합한마당
제기차고 가위바위보 하며 하나 되다

조계종 제25교구본사 봉선사 신도회(회장 벽송 김남명)가 처음으로 스님과 재가자가 함께 하는 봉선사 본말사 화합 한마당을 개최했다.

25 교구 신도회가 주관한 화합 한마당은 10월24일 봉선사 일주문 앞 주차장에서 열렸다. 봉선사, 불암사, 석굴암(오봉산), 사나사, 석천암, 회룡사 등 제25교구 소속 말사 신도 100여명이 참석해 숨은 끼를 발산하고 솜씨를 뽐내며 친선을 다지는 자리였다.

행사는 오전 개회식과 오후 화합 한마당으로 열렸다. 개회식에는 원로의원 일면스님과 교구장 초격스님, 사중 스님들이 참석하여 축사와 격려사로 진행됐다.

일면스님은 코로나 19로 답답했던 마음을 떨쳐 버리고 오늘은 서로 부대끼며 웃고 떠들고 마음 껏 즐기는 신나고 건강한 한마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으며 초격스님도 오늘 행사를 주관한 교구 신도회와 각 말사 신도회 주지 스님들께 이런 뜻 깊은 행사가 열리도록 노력하고 지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행사를 주관한 김남명 교구 신도회장은 이 자리가 있기 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교구장 스님과 본사 소임자 스님, 격려와 성원을 아끼지 않으신 말사주지스님, 실무를 맡은 교구신도회 임원과 후원금과 많은 행운 경품을 후원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불암사 마하무용단은 찬조 출연해 흥겨운 춤을 선보였다.
 

가위 바위 보 게임
가위 바위 보 게임
주사위 던지는 주지스님
주사위 던지는 주지스님
달리기
달리기
사형사제
사형사제
노래하는 교구 신도회장
노래하는 교구 신도회장

오후 1시부터 열린 화합 한마당은 100여명의 말사 신도와 스님들이 4개 조로 나뉘어 제기차기, 소지품 10개로 10kg 무게 맞추기, 노래 맞춰 율동하기, 가위바위보 경기, 신발 던져 원에 넣기, 훌라후프 돌리기, 주사위 던지기 등 다양한 놀이를 진행했다. 코로나 19 방역 수칙에 따라 마스크를 쓰고 몸에 닿지 않는 경기만 선별했다.

놀이 중간 중간 경품 추첨이 열려 흥미를 더했다. 교구신도회장과 신도회 임원들이 준비하고 각계 협찬을 받은 경품은 태블릿 pc, 대형 TV, 자외선 마스크, 구급함, 믹서기, 방한복 등 고가의 상품부터 생활에 필요한 물품 까지 다양한 상품을 마련해 번호를 뽑을 때 마다 환호와 아쉬움이 교차했다. 화합 한마당은 스님 1명과 4명의 여성신도로 구성된 이어달리기로 막을 내렸다.

경품 추첨
경품 추첨
율동
율동
조별 율동
조별 율동

봉선사=박부영 상임논설위원 chisan@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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