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사는 10월24일 경내 특설무대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기념 산사음악회를 개최했다.
공주 마곡사는 10월24일 경내 특설무대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기념 산사음악회를 개최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조계종 제6교구본사 태화산 마곡사가 공주시민들에게 행복을 전하는 음악회를 열었다.

공주 마곡사(주지 원경스님)는 10월24일 대웅전 앞마당 특설무대에서 중앙종회의원 종봉스님과 갑사 주지 탄공스님, 무량사 주지 정덕스님을 비롯한 말사스님들과 이존관 공주시부시장, 이종운 공주시의회 의장, 이명수·김태흠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네스코 세계유산 산지승원 기념 마곡사 산사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산사음악회는 방송인 이익선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소리꾼 신이나가 ‘난감하네’로 첫 무대를 장식했다. 이어 김만규의 색소폰 연주와 마곡사, 동학사합창단이 연합으로 ‘부처님오셨네’와 ‘찐이야’ 등을 합창했다.

또 최근 끝난 MBN 보이스트롯 TOP3 박세욱과 김다현, 조문근이 무대에 올라 깊어가는 가을밤 마곡사를 찾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초등학생으로 2등을 차지한 트롯 요정 김다현이 본인의 신곡인 ‘경사났네’를 비롯한 ‘정말좋았네’, ‘천년바위’ 등을 열창해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은 “천년의 세월 속에서 말없이 우리의 삶과 문화·전통을 이어오는 마곡사에서 자연의 소리를 들어보고 힐링의 시간을 갖게 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오늘 음악회를 통해 코로나19가 조기에 종식되기를 기원하고 희망과 용기의 에너지를 듬뿍 받아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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