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새기는 글자, 직지

조경희 지음/ 개암나무
조경희 지음/ 개암나무

백운 경한스님의 저서인 <직지심경(直指心經)>은 세계 최고(最古) 활자본으로 인정받아 200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조경희 동화작가의 신간 마음으로 새기는 글자, 직지>는 직지의 원본을 볼 수 없는 아이들에게 문학 작품으로나마 만날 수 있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담은 책이다. ‘제15회 눈높이아동문학상 장편 동화 부문 대상 수상작’을 새롭게 개정해 펴낸 것으로 원래 제목은 ‘머리카락 누름 솔’이다. 특히 ‘고려 우왕 3년(1377) 청주에 있는 흥덕사에서 석찬과 달잠이 만들고 묘덕이 시주하다’라는 역사적 기록을 바탕으로 실존 인물들의 삶을 재조명하고 있어 의미가 깊다. 저자는 “이 책을 읽는 모든 아이들의 마음속에 ‘직지’가 복원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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