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에 박봉현 작가의 ‘봉황문 주전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채수희)()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이사장 박종군)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45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심사결과 대통령상에 박봉현 작가의 은제 고부조 타출 봉황문 주전자등 총 136개의 작품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은 사라져가는 전통과 전승의 의미를 일깨우고 우리 문화의 맥을 보존 · 계승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된 공모전으로 신진작가 및 기성작가 등 뛰어난 전통 공예인들을 발굴하는 역할을 담당해왔다. 올해 전승공예대전에는 전통공예 관련 총 분야를 망라하는 12개 분과에서 총 322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1차 심사와 대국민 인터넷 공람, 전문가 현장실사를 거쳐 8개 분과의 8개 작품이 최종심사 대상자로 선정됐다.

심사 결과 대통령상에는 박봉현 작가의 은제 고부조 타출 봉황문 주전자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완벽한 재현이라고 할 만큼 전통성과 예술성이 뛰어나며 섬세하고 화려한 기술이 돋보인다라는 심사평을 받으며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국무총리상은 기법이 정교하고 마감 처리가 훌륭한 배광우 작가의 건칠상감 포류수금문 정병’,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선과 채색이 뛰어나며 숙련된 기량이 돋보이는 김송희 작가의 팔상도문화재청장상은 교육 및 연구적 가치가 인정되며 가죽 작품의 충실한 재현력이 돋보이는 손완옥 작가의 남이흥 방령포가 선정됐다.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의 시상식과 전시 개막식은 오는 1210일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전시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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