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싸우는 의료진 격려위해

유완식 대구의료원장에게 사찰음식 도시락을 설명하는 정암사 주지 대현스님.
유완식 대구의료원장에게 사찰음식 도시락을 설명하는 정암사 주지 대현스님.

칠곡 정암사(주지 대현스님)는 10월22일 코로나19 예방에 앞장서고 있는 대구의료원에 사찰음식 도시락을 전달하며 의료진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이번 사찰음식 도시락 전달은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전달식에는 정암사 주지 대현스님과 총무 진묘스님을 비롯해 정암사신도회 봉사단원, 유완식 대구의료원장 등 대구의료원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대구의료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선별진료실과 음압병동을 운영하고 있으며 2월18일부터 10월21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 992명을 치료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이날 주지 대현스님과 신도회 봉사단원들은 직접 만든 호두조림, 미역튀김, 우엉, 무쌈말이, 잡채, 버섯탕수이 등 10여 가지 메뉴로 구성된 사찰음식 도시락 400여 개를 마련해 대구의료원에 전달하며 코로나19 예방과 확진자 치료에 앞장서고 있는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주지 대현스님은 “비록 한 끼의 도시락이지만 전통 사찰음식을 통해 그간의 힘겨웠던 과정을 내려두고 코로나19 감염병을 물리치는데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최선을 다 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완식 대구의료원장은 “코로나19를 대하는 불교계의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대구의료원의 임직원 모두는 오늘 방문해 주신 여러분들의 마음과 정성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찰음식 도시락을 만들고 있는 정암사신도회 봉사단원 일동.
사찰음식 도시락을 만들고 있는 정암사신도회 봉사단원 일동.
정암사에서 마련한 사찰음식 도시락.
정암사에서 마련한 사찰음식 도시락.
사찰음식 도시락을 전달한 정암사 주지 대현스님과 관계자들.
사찰음식 도시락을 전달한 정암사 주지 대현스님과 관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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