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 대상 성보 활용한 프로그램 진행
의왕 청계사가 보유 성보를 활용한 미술체험 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10월10일부터 총 5회에 걸쳐 온 가족이 함께 하는 불교미술 체험활동의 자리를 마련해 호평을 얻고 있다. 청계사는 단청과 신중도의 가치와 의미에 대한 이해를 돕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7일에는 문화재청 심사위원들이 참석해 동반 수업을 진행했다. 이날 의왕지역 초등학생을 동반한 가족 단위 20여명이 참가해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57호 이연욱 불화장을 통해 단청에 담긴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74호 청계사 신중도와 함께 단청을 직접 그리며 전통문화를 이해하는 체험활동을 병행했다. 11월14일과 21일, 28일에는 천자문 목판을 활용한 인쇄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청계사는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로 불교미술의 역사를 스토리텔링으로 엮어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주지 성행스님은 “의왕 지역주민들에게 사찰의 문화유산을 활용해 체험프로그램을 곁들여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함께 향유할 수 있는데 주안점을 두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더많은 사찰의 문화콘텐츠가 사람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봉영 기자
bypark@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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