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해인사 팔만대장경 웹툰 공모전 시상식도 열려

해인사 개산 1218년 기념 개산종조 및 역대조사 다례재에서 해인총림 방장 원각스님이 헌다를 올리고 있다.
해인사 개산 1218년 기념 개산종조 및 역대조사 다례재에서 해인총림 방장 원각스님이 헌다를 올리고 있다.

해인총림 해인사(주지 현응스님)가 개산 1218주년을 맞아 개산조 및 역대 조사 다례대를 봉행하고 창건의 의미를 되새겼다.

해인사 대적광전에서 10월16일 열린 다례재는 해인총림 방장 원각스님과 주지 현응스님을 비롯한 총림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해인사를 창건한 순응스님과 중창주 이정스님, 역대 조사스님들에 대한 다례의식으로 진행됐다.

해인사는 신라 애장왕 3년인 802년 의상스님의 법손인 순응스님과 이정스님이 지은 화엄도량으로, 고려시대 팔만대장경이 강화에서 이운되면서 법보사찰로 면모를 갖추고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해인사 주지 현응스님이 개산 1218년 기념 고유문을 낭독하고 있다.
해인사 주지 현응스님이 개산 1218년 기념 고유문을 낭독하고 있다.

이날 해인사는 개산 1218년 기념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된 팔만대장경 웹툰 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제1회 해인사 팔만대장경 웹툰 공모전’ 대상은 고승형 씨의 작품 ‘가이없는’이 수상했다. 고승형 씨는 군복무 중으로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일반부 우수상은 권은영 씨의 ‘나의 해인사’, 중고등부 우수상은 고재은 학생(인천금융고)의 ‘불심의 증거, 팔만대장경’이 받았다.

이밖에도 일반부 장려상에 엄민경, 조민기 작가가 수상했으며, 중, 고등부 장려상은 권민서, 오상수, 신예은, 학생이 수상했다. 대상작에는 200만원의 상금이,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100만원,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5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됐다.
 

해인사 주지 현응스님이 일반인 우수상 수상자인 권은영 작가에게 시상했다.
해인사 주지 현응스님이 일반인 우수상 수상자인 권은영 작가에게 시상했다.
해인총림 유나 원타스님은 일반인 장려상 수상자들에게 시상했다.
해인총림 유나 원타스님은 일반인 장려상 수상자들에게 시상했다.

해인사는 “이번 공모전이 유네스코 문화유산과 국가지정문화재를 보유한 해인사가 이러한 자랑스런 문화재를 웹툰이라는 새로운 미디어를 통해 다양한 계층과 세대에게 널리 알리고자하는 목적으로 팔만대장경 웹툰 공모전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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