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무원조합 연등 모연해 1000만원 기탁
원융종 “우리가 못한 일 해줘 감사하다”

조계종 종무원조합은 10월12일 백만원력 결집불사 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조계종 종무원조합은 10월12일 백만원력 결집불사 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백만원력 결집불사 동참 행렬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조계종 종무원조합과 원융종이 동참했다.

종무원조합(위원장 신학녀)101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원행스님에게 백만원력 결집불사 동참 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올해 부처님오신날 연등 모연을 통해 모은 기금을 백만원력에 기탁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종무원조합 위원장 신학녀 승려복지회 사무팀장과 유남욱 자산팀장, 김소영 포교팀장, 신유철 문화재팀장 등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코로나19로 어려운 때 종무원들이 중심을 잡고 역할을 잘해주고 있어 불교와 종단에 확진자가 한명도 나오지 않았다일선의 사찰은 더 힘든 때이니 만큼 모두가 힘을 합쳐 코로나19를 극복해나가자고 격려했다.

신학녀 위원장은 종단이 추진하는 원력불사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고 화답했다.

종무원 탁구대회 개최도 약속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부서별로 교역직과 일반직 종무원이 한 팀을 이루는 종무원 탁구대회를 11월 중순 쯤 열면 좋을 것 같다떡이라도 함께 나누면서 화합의 의지를 다지는 자리를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원융종도 백만원력 결집불사에 동참 기금 500만원을 기탁해 눈길을 끌었다. 종단의 백만원력 결집불사에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소속 종단이 참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원융종 총무원장 진호스님은 1012일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예방하고 규모가 적은 종단이 할 수 없는 일들을 조계종이 해주고 있어 감사한 마음이라며 뜻있는 종도들이 십시일반 동참해줘 적은 금액이나마 백만원력 결집불사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종단협의회 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아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고 있는 원융종이 백만원력 결집불사에 동참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종단은 다르지만 서로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논의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1013일에는 주식회사 알렌바이오가 8억원 상당의 화장품과 손소독제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원융종도 10월12일 "적은 종단에서 할 수 없는 일들을 조계종에서 해주고 있어 감사하다"며 종단의 백만원력 결집불사에 기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원융종도 10월12일 "적은 종단에서 할 수 없는 일들을 조계종에서 해주고 있어 감사하다"며 종단의 백만원력 결집불사에 기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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