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음악

윤소희 지음/ 맵씨터
윤소희 지음/ 맵씨터

“음악의 3요소는 선율, 리듬, 화음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것이 모든 인류 음악의 3요소는 아니다.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음악, 나아가 그 외의 수많은 민족 음악은 선율, 리듬, 시김새가 가장 공통분모가 많은 3요소다.” 이처럼 윤소희 위덕대 연구교수가 최근 펴낸 <문화와 음악>은 서양의 교회선법과 조성, 한국의 산조, 인도와 연결되는 한국 범패를 통해 소통의 장을 마련 한 책이다. 현재 저술 및 저널 활동으로 음악과 인류학의 화두를 풀어나가고 있는 저자는 “한 글자만으로도 뜻의 전달이 가능한 중국의 한자와 달리 한국어와 산스크리트어는 소리글자인데다 조어원리가 거의 같고, 음악은 언어에서 비롯되므로 한국과 인도음악의 친연성이 높다”면서 “특히 3소박 장단이 많은 것은 이웃나라 일본이나 중국보다 인도음악과 더 가깝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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