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작 혜성 같은 걱정입니다

조승현 지음/ 마음의숲
조승현 지음/ 마음의숲

우리가 망원경으로 관측할 수 있는 우주를 계산하면 전체 5% 수준이다. 나머지는 아직 관측하지 못하는 암흑 물질과 암흑 에너지라는 미지의 것들로 이뤄져 있다. 결국 우리가 ‘우주’라고 알고 있는 세계는 고작 5%에 지나지 않는 셈이다. 이토록 광활한 우주에서 지구를 바라본다면, 지구는 티끌은커녕 눈에 보이지도 않는 원자 같은 존재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지구를 세상의 전부처럼 여기며 하루하루 숨 가쁘게 살아간다. 조승현 구리어린이천문대 대장은 최근 펴낸 <고작 혜성 같은 걱정입니다>에서 천문대의 일상과 별을 통해 삶을 깨달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이 책은 ‘별 볼 일’을 직업으로 삼고 있는 저자가 ‘별 볼 일’ 없는 삶을 살아가는 이들을 위한 위로와 격려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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