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월선원 만행결사 자비순례 500km 대장정’
[인터뷰] 상월선원 만행결사 지객 원명스님
상월선원 만행결사 자비순례에는 사부대중 82명이 참석했다.
당초 참가 신청을 했다가 건강상의 이유와 부득이한 사정으로 취소한 참가자들이 11명이다. 이 가운데 70대 참가자가 2명으로, 호계원장 무상스님과 공주 마곡사 신도 이채순 불자이다. 젊은 불자들도 함께 했다. 대학생 백준엽 씨와 김정도 동국대대학원 총학생회장, 윤정은 한국대학생불자연합회장 등이 참가했다.
원명스님은 “사정상 못 온 스님들은 참가비를 대중공양금으로 회향하기도 하고, 여건이 허락되면 꼭 참석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바쁜 가운데 원력을 내 동참해준 사부대중과 공양물을 후원해준 스님과 불자들 모두 고맙다”고 인사했다.
제주 관음사 허운스님은 순례단을 위해 21일간 귤을 공양하고, 허허스님은 21일간 옻차 130여 병을 후원하며, 성기홍 바이탈식스랩 대표는 마스크 6000장을 전달했다. 참석하지 못해도 마음으로 후원해준 스님도 많다.
지난 공주 순례와 가장 큰 차이점은 스님들이 가사를 수하고 행선한다는 것이다. 여법하게 행선하는 스님과 불자들을 보고 환호하며 응원하는 시민과 불자들도 있다. 대구 시내를 지나며 “고맙다” “감사하다”며 박수를 쳐주는 이들이 있어 스님은 힘이 난다고 했다.
순례가 끝나는 10월27일까지 원명스님은 회주 스님을 비롯한 모든 참가자들이 원만하게 회향하길 발원한다. “첫 번째 코로나 방역을 최우선으로 하고, 두 번째 사부대중의 건강이 중요하다”며 “부주의로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모두가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구=어현경 기자 eonaldo@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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