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장 원행스님, 홍제사 3000불 조성 불사 1호로 동참

육군36사단 법웅사는 10월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원행스님에게 호국 홍제사 건립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사진 왼쪽부터 군종교구 사무총장 성진스님, 군종교구장 선묵스님, 총무원장 원행스님, 법웅사 주지 학운스님, 군종교구 종책실장 보운 김종봉 법사.

백만원력 결집불사에 동참하는 정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육군36사단 법웅사가 계룡대 영외법당 호국 홍제사 건립 불사에 힘을 보탰다.

육군36사단 법웅사(주지 학운스님)는 10월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원행스님에게 호국 홍제사 건립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이날 기금 전달식에는 조계종 군종특별교구장 선묵스님을 비롯해 군종교구 사무총장 성진스님, 군종교구 종책실장 보운 김종봉 법사 등이 배석했다.

육‧해‧공군본부가 모여 있는 계룡대 영외법당인 호국 홍제사 건립 불사는 백만원력 결집불사 4대 숙원 사업의 하나인 동시에 군불교 발전의 전기를 마련할 군종교구의 숙원 사업이다. 법웅사는 군불교 발전을 위해 신도들과 함께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1억원을 마련해 군종교구를 통해 홍제사 건립기금을 전달하게 됐다.

이날 전달식에서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홍제사 건립에 힘을 모아준 군종교구와 법웅사의 노고를 치하한 뒤, 홍제사에 봉안할 3000불 조성 불사에 1호 동참자로 서명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어려울 때에 큰 힘을 내 주셨다. 여러가지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군불교를 위해 항상 힘써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군종교구장 스님께서 원력이 크시니 홍제사 건립 불사가 잘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군종교구장 선묵스님은 “코로나19로 힘든 와중에도 군종교구를 비롯해 전국 군법당에서 신심과 원력을 갖고 홍제사 건립 불사에 동참하고 있다”며 “총무원장 스님께서 원력을 세운 덕분이다. 이웃종교에 비해 늦은 감이 있지만 전국 군승들과 함께 홍제사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화답했다.

군종교구 사무총장 성진스님도 “11월30일이 군승의 날이다. 2021년 군승의 날 기념법회에 맞춰 준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법웅사 주지 학운스님은 “선배 법사님들께서 노력해주신 덕분에 신도분들께서 동참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홍제사 건립불사가 법웅사만의 일이 아닌 군불교 전체를 위한 불사라는 점을 신도 분들도 공감하시고 앞장서서 흔쾌히 동참해 주셨다. 신도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동참 이유를 밝혔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호국 홍제사에서 봉안될 3000불 조성 불사에 1호 동참자로 서명하는 모습.
군종교구 종책실장 보운 김종봉 법사가 호국 홍제사 건립불사 포스터를 설명하고 있는 모습.

엄태규 기자 che11@ibulgyo.com
사진=신재호 기자 air501@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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