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윤식 제27대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취임
주윤식 제27대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취임
  • 홍다영 기자
  • 승인 2020.10.06 16:15
  • 호수 3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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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중앙신도회 26·27대 회장 이·취임법회

“선대 회장단 업적 계승발전
불자 본분 다하는 신도회”
국난극복 자비순례도 동참
조계종 중앙신도회 회장 이취임법회가 10월6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봉행됐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26대 이기흥회장에게 받은 신도회기를 신임 주윤식회장(오른쪽)에게 전달했다. 신재호 기자
조계종 중앙신도회 회장 이취임법회가 10월6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봉행됐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26대 이기흥 회장에게 받은 신도회기를 신임 주윤식 회장(오른쪽)에게 전달했다. 신재호 기자

한국불교 신도단체를 대표하는 조계종 중앙신도회 제27대 회장에 주윤식 회장이 취임했다.

조계종 중앙신도회는 10월6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조계종 중앙신도회 제26대·27대 회장 이·취임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법당 안 인원을 50명으로 제한하는 등 100여명의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종정예하 진제 법원 대종사의 법어를 원로의장 수봉 세민 대종사가 대독했다.

종정예하 진제법원대종사는 이날 조계종 원로의장 수봉 세민 대종사가 대독한 법어를 통해 “불교의 사회적 역할이 증대되는 이 시기 신임 회장인 주윤식 거사님의 깊은 신심과 원력으로 전국 신도들은 일심으로 단합해 각자 분상에서 부처님 법에 따라 삼보를 외호하고 수분수력으로 정진하길 기원한다”고 설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도 치사에서 “전 국민 보시캠페인인 행복바라미를 한층 발전시키고, 안으로는 승보공양의 활성화를 통해 삼보 외호와 불교계의 사회적 역할에 조금의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며 “교구신도회에서 보여준 리더십과 신심에서 우러나오는 큰 역량을 발휘해 중임을 잘 해 낼 거라 믿는다”고 격려했다.

포교원장 지홍스님도 격려사를 통해 “초심지인(初心之人)의 마음으로 나아가 달라”며 “조계종 신도들 신행과 원력으로 ‘삶을 지혜롭게, 마음을 자비롭게, 세상을 평화롭게’ 가꾸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전임 이기흥 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전임 이기흥 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이원욱 국회 정각회장도 “‘신도회 발전이 곧 종단과 불교 발전’이라는 남다른 열정과 신심으로 책임을 다해 주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행복바라미와 승보공양을 통한 삼보호지로 불교 사회적 역할을 계속 이어달라”고 밝혔다.

25·26대 회장으로 8년을 역임하며 남다른 열정으로 신도회를 이끌어온 이기흥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주윤식 회장님은 누구보다 신심이 뛰어나고 인품이 훌륭한 분으로 65년 신도회 역사상 첫 교구신도회장 출신이기도 하다”며 “그동안 사찰과 교구신도회 활동을 통해 사부대중이 불교중흥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대안을 통해 신도조직 발전에 큰 힘이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이기흥 회장의 공로를 치하하며 공로패를 수여했다.
 

신임 27대 주윤식 회장의 취임사.
신임 27대 주윤식 회장의 취임사.

주윤식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중앙신도회는 종단 종지를 신수봉대하고 삼보를 호지해야 할 의무를 갖고 있다”며 “행복바라미 캠페인이 불교 사회공헌사업으로 확실히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선대 회장단의 숭고한 정신과 업적을 계승발전 시켜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주 회장은 이·취임법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불자의 본분을 다하는 한편, 교구신도회장들과의 활발한 소통으로 맡은 소임이 최선을 다할 것”을 피력했다.
 

이취임법회 직후 기념촬영.
이취임법회 직후 기념촬영.

25·26대 집행부 핵심 사업인 행복바라미 캠페인 사업을 보다 확대해 나가는 한편, 백만원력 결집불사에도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주 회장은 “재가불자가 깨어있어야 불교가 산다는 녹원스님 말씀을 늘 마음에 새기고 있다”며 “승보를 공양하는 본분에 충실하며, 불자들 사회적 역량을 결집하는데 앞장설 것”을 강조했다. 동화사에서 봉은사까지 불교 중흥 국난극복 자비순례에도 함께하는 주 회장은 “큰 소임을 맡아 스스로를 다지는 기회로 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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