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조(條)가사를 처음으로 수하고 조계종의 온전한 스님으로 첫 발을 내딛는 순간이다. 작은 몸가짐조차 허투루 할 수 없다. 그 간절한 서원이 뒷모습에도 보인다. 가지런한 발끝에서 떨리는 울림.   

[불교신문3618호/2020년9월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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