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스님들과 화합해 수행가풍 진작”

고운사 신임 주지 등운스님. 사진=김형주 기자
고운사 신임 주지 등운스님

조계종 제16교구본사 고운사 주지에 등운스님이 임명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9월2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등운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등운스님은 같은 날 고운사에서 열린 주지후보자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에서 단독입후보 해 주지후보로 선출됐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어려운 시기에 본사 주지 소임을 맡아줘 고맙다. 과정이 순탄치 않았지만 조실 스님을 비롯해 교구 재적스님들을 잘 화합해서 이끌어야 한다”며 “침체된 교구를 안정화 하고 종단발전에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

등운스님은 “교구 스님들과 화합해서 수행가풍을 진작시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 많이 도와주길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등운스님은 근일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85년 범어사에서 자운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88년 범어사에서 자운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서악사 주지, 중앙선거관리위원, 15~16대 중앙종회의원, 연미사 주지를 역임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9월25일 고운사 신임 주지 등운스님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9월25일 고운사 신임 주지 등운스님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어현경 기자 eonaldo@ibulgyo.com
사진=김형주 기자 cooljoo@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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