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숭총림 수덕사는 9월24일 대웅전에서 법장대종사 열반 15주기 추모다례를 봉행했다.
덕숭총림 수덕사는 9월24일 대웅전에서 법장대종사 열반 15주기 추모다례를 봉행했다.

덕숭총림 수덕사(주지 정묵스님)는 9월24일 대웅전에서 조계종 제31대 총무원장을 역임한 인곡당 법장대종사 열반 15주기 추모다례를 봉행했다.

이날 추모다례는 방역수칙과 거리두기를 철저하게 지키면서 진행되었으며 조계종 전 총무원장 설정스님과 덕숭총림 방장 달하스님, 수덕사 주지 정묵스님을 비롯한 문도 스님들과 제31대 집행부에서 부장을 역임한 현고스님과 보정스님이 함께 했다. 또 황선봉 예산군수와 김종구 수덕사신도회장 등도 동참해 스님의 법향을 기렸다.

설정스님은 인사말에서 “법장스님은 그 어느 누구보다 신명과 열정을 갖고 종단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고 이 산중에서도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대작불사를 이뤄낸 분”이라며 “오늘 다례를 맞아 스님이 열정을 갖고 살았던 그 뜻을 우리들이 어떻게 본 받고 실천할 것인가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 서산에서 태어난 법장스님은 1960년 수덕사에서 원담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정혜사 능인선원에서 안거를 성료한 이후 조계종 중앙종회의원(4선), 수덕사 주지,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 등을 역임했다.

조계종 제31대 총무원장으로 재임하던 중인 지난 2005년 9월11일 세수 64세, 법랍 45년으로 열반에 들었다. 한국불교의 세계화에 매진한 공적으로 국민훈장 무궁화장이 추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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