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5일까지 ‘단풍 드니 국화 피다’ 주제로

9월24일 열린 서울 불광사 국화향기 나눔전 개막식 모습.
9월24일 열린 서울 불광사 국화향기 나눔전 개막식 모습.

서울 불광사(주지 진효스님)는 9월24일 본당 앞마당에서 국화향기 나눔전 ‘단풍 드니 국화 피다’를 개막했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국화향기 나눔전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일상을 보내는 불자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활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사중 스님들과 신도들만 참석했으며, 참가자들은 각자의 서원을 담아 국화화분에 서원지를 작성하고, 국화화분을 들고 비로자나불 불단에 꽃 공양을 올렸다.

국화향기 나눔전은 11월15일까지 이어지며, 행사 기간 동안 원앙새 조형물을 비롯해 1000여 개의 다양한 국화 화분이 불광사 본당 앞마당과 대웅전 곳곳을 장엄하게 된다.

불광사 주지 진효스님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어서 그 무엇도 쉽지 않은 일상이 지속되고 있는 요즘”이라며 “도심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는 불광사가 우리 절을 방문하는 신도님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을 드리고 활기를 드리자는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11월 중순까지 이어지는 국화향기 나눔전 기간 동안모든 불광신도님들께 항상 좋은 일이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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