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제재 선생.
리제재 선생

교육자이면서 불교 대중화와 포교에 평생 헌신했던 리제재 선생이 92493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리제재 선생은 수원농생명고를 거쳐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교육자의 길로 접어들었다. 1963년에 수원 광교산 창성사와 관련 유적을 학생들과 답사하면서 청소년 포교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1969년 수원불교청년회를 창립한데 이어 1975년 수원불교청년회를 창립을 이끌었다.

1970~80년대에는 학생회 지도교사로 활동하면서 매년 수백명에 이르는 수원지역 고교 학생들이 참여한 법회를 이끌며 포교에 진력했다. 또 향토사학자로써 지역의 불교문화를 발굴하고 기록, 전파하는데도 적지 않은 역할을 했다.

헌신적인 리제재 선생을 곁에서 지켜본 수원불교청년회 회원들은 이후 용주사청년회 창립을 시작으로 경기남부권 20여 사찰 청년회 창립을 주도하며 지역청년포교의 중심역할을 하기도 했다.

빈소는 수원 아주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926일 발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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