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 약사사는 9월22일 소외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아산시청에 햅쌀 10kg 200포를 기탁했다.
충남 아산 약사사는 9월22일 소외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아산시청에 햅쌀 10kg 200포를 기탁했다.

민족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충청지역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자비행이 이어지고 있어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충남 아산 약사사(주지 원묵스님)는 9월22일 지역의 소외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자비의 쌀 10kg 200포를 아산시청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쌀은 지역 경로·장애인 시설 21개소에 배송돼 시설입소자 및 시설관련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쌀은 기탁한 약사사 주지 원묵스님은 “약사사 주지로 새로 부임하게 되어 시에 인사도 드리고, 또 추석이 다가오는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설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햅쌀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주지로 부임하자마자 지역의 취약계층에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시는 원묵스님께 감사드린다”며 “지원이 필요한 이웃들이 훈훈한 분위기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시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죽림정사는 9월22일 백미 10kg 150포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고 대덕구청에  기탁했다.
대전 죽림정사는 9월22일 백미 10kg 150포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고 대덕구청에 기탁했다.

대전 계족산 죽림정사(주지 창엄스님)도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백미 10kg 150포를 대덕구청에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된 쌀은 죽림정사 신도들이 십시일반으로 모금해 마련한 것으로, 죽림정사는 매년 설·추석 명절과 부처님오신날 등에 복지관과 저소득층에 쌀을 지원하고 있다. 또 매년 가정의 달 5월에는 1000여 명의 어르신들을 사찰로 초청해 경로잔치를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에 꾸준하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기탁식에 참석한 죽림정사 주지 창엄스님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을 저소득 주민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의 고통을 덜어드리고 희망을 주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코로나19로 사찰도 어려움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자비를 베풀어 주시는 죽림정사 주지스님과 신도님들께 감사드린다”며 “기탁 받은 백미는 대덕구 12개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저소득 주민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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