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광수사와 구암사, 태전사가 힘을 합쳐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기원하며 성금 1500만원을 유성구행복누리재단에 기탁했다.
대전 광수사와 구암사, 태전사가 힘을 합쳐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기원하며 성금 1500만원을 9월23일 유성구행복누리재단에 기탁했다.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사찰들이 코로나19의 극복과 치유를 위해 힘을 합쳤다. 광수사(주지 무원스님)와 구암사(주지 북천스님), 태전사(주지 도일스님)는 9월23일 유성구청 본관 앞에서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기원하는 후원금 1500만원을 유성구행복누리재단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후원금은 광수사를 비롯한 3개 사찰에서 각각 500만원씩 마련한 것으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사회적 고립과 경제적 빈곤으로 힘겹게 생활하고 있는 저소득층 가정에 지원될 예정이다.

스님들은 “불교계는 국가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면서 신행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오늘 기탁한 성금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고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식에 참석한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불교계가 법회와 행사를 중단하면서까지 방역활동에 적극 협조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며 “또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자비를 실천해 주신 스님들께 고맙다는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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