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종회 의장단·상임분과위원장 제12차 연석회의

의장단 등 후반기 새로운 원 구성
내년도 중앙종무기관 예산안 다뤄

코로나로 인한 사찰 부담 덜기위해
올해 종무행정 감사는 문건으로 대체

10월23일~24일 양평서 종회의원 연수
‘국난극복 불교중흥 자비순례’ 동참키로

중앙종회는 ‘불기2564년도 의장단·상임분과위원장 제12차 연석회의’를 열고 제219회 정기회 일정을 11월5일부터 14일간 회기로 열기로 결정했다.
중앙종회는 ‘불기2564년도 의장단·상임분과위원장 제12차 연석회의’를 열고 제219회 정기회 일정을 11월5일부터 14일간 회기로 열기로 결정했다.

후반기 원 구성과 내년도 중앙종무기관 예산안 등을 다룰 조계종 중앙종회 제219회 정기회가 115일부터 19일까지 15일간의 회기로 열린다.

중앙종회(의장 범해스님)92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분과회의실에서 불기2564년도 의장단·상임분과위원장 제12차 연석회의를 열고 정기회 일정을 이와 같이 확정했다. 219회 정기회는 115일 오전10시에 개원하며 안건접수 마감은 1029, 종책질의 마감은 1031일까지다.

이번 정기회에서는 후반기 중앙종회 의장단 선출 등 새로운 원 구성이 진행된다. 이어 중앙종무기관 감사 등을 위해 휴회한 뒤 1111일 속개해 안건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주요 안건을 살펴보면 불기 2565(2021)년도 중앙종무기관 세입·세출 예산안 승인의 건을 비롯해 앞서 이월된 의제법 개정안 등 종법·제개정의 안건 등이 있다. 종무보고와 종책질의, 상임위 및 특별위원회 활동 보고 이외에 각종 인사안도 제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 선출, 종립학교관리위원 선출 등이 예정돼 있다.

다만 중앙종회는 이날 연석회의를 통해 이번 정기회에서 직영 및 특별분담사찰 등 대상 사찰에 대한 종무행정 감사(종정감사)를 시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여파와 태풍 등으로 전국 사찰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감사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로 인해 올해 종정 감사는 수검자료 제출로 대체된다.

이와 함께 이날 연석회의에서 중앙종회의원 연수 일정도 확정했다. 종회의원 스님들 간 유대를 강화하고 원활한 의정활동을 위해 1023일부터 24일까지 12일간 경기도 양평 일원에서 연수를 열기로 했다. 특히 연수 일정 중에는 상월선원 만행결사 사부대중이 함께하는 불교중흥 국난극복 자비순례에 함께 동참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중앙종회 의장 범해스님은 코로나 사태로 힘든 상황에서도 국난 극복을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줘 고맙다이번 정기회는 후반기 새로운 원 구성과 내년도 예산안을 다루는 중요한 자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중앙종회 의원 스님들이 10월에 열리는 연수에 참여하길 바란다함께 자비순례에 동참하며 코로나 극복과 불교중흥을 위한 원력을 한 데 모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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