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종교 지도자 ‘한반도 평화 선언’ 동참 호소
7대 종교 지도자 ‘한반도 평화 선언’ 동참 호소
  • 박봉영 기자
  • 승인 2020.09.22 16:39
  • 호수 36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 “우리 손으로 전쟁 끝냅시다”
6.25 한국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을 맞는 2023년까지 전 세계 1억명의 서명을 받는 한반도 종전 평화 선언 캠페인에 동참을 호소하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의 격려 영상 캡쳐.
6.25 한국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을 맞는 2023년까지 전 세계 1억명의 서명을 받는 한반도 종전 평화 선언 캠페인에 동참을 호소하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의 격려 영상 캡쳐.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비롯한 국내 7대 종교 지도자들이 6.25 한국전쟁의 종전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은 한반도 종전과 평화를 기원하며 올해부터 정전협정 70주년이 되는 2023년까지 전 세계 1억명의 서명을 받는 범세계적 운동이다. 국내외 400여 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 불교계 대표로는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가 주최 단체로 참여 중이다.

민족공동체추진본부가 922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채널에는 한국종교인평화회의 대표회장을 맡고 있는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비롯한 가톨릭, 개신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민족종교 등 7대 종교계 수장의 동참호소 영상이 각각 실렸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이 영상에서 인류 역사상 가장 짧은 시기에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참혹한 전쟁이라며 우리 손으로 전쟁을 끝낼 수 있도록 종교인 모두 평화로 가는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희중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은 한반도 평화는 한반도에 국한된 평화가 아니라 동북아시아의 평화, 더 나아가서는 세계 평화를 위한 징검다리가 될 것이라며 모든 분들이 한반도 평화선언에 동참하여 횃불을 들자고 격려했다.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는 지난 70년은 한국전쟁의 트라우마 치유와 한국전쟁과 더불어 형성된 샌프란치스코-판문점 체제라는 분단 냉전 체제의 극복 없이 온전한 해방은 없다는 민족사적 교훈을 체득한 70년이었다끝나지 않은 70년 전쟁에 종전을 선언하고 평화를 구축하자고 호소했다.

오도철 원불교 교정원장은 종교계와 시민사회단체가 함께하는 1억 명 서명 운동은 공동 운명체로서 평화에 관한 관심과 교착 상태에 있는 남북미 관계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진우 유교 성균관장은 한반도 평화 선언에 우리 모두가 동참하는 길만이 유일한 평화의 수단이라며 다같이 평화선언에 동참하자고 호소했다.

송범두 천도교 교령은 이제 70년 전쟁 상태를 끝내고자 천도교를 비롯한 7대 종교와 400여 개 시민사회단체들이 함께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을 시작한다며 우리 손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해 전쟁을 끝내고자 하는 이번 캠페인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