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불국사는 9월21일 성림당 월산대종사 추모다례재를 거행했다.
경주 불국사는 9월21일 성림당 월산대종사 추모다례재를 거행했다.

조계종 제11교구본사 불국사는 9월21일 경내 무설전에서 한국불교의 선풍을 진작하고 불국사 중흥과 후진양성에 매진한 성림당 월산대종사 23주기 추모다례재를 봉행했다.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참석자를 제한하고 진행된 다례재에는 불국사 회주 성타스님, 관장 종상스님, 주지 종우스님, 금오문도회 운영위원장 도공스님, 법주사 주지 정도스님, 전 동국대 총장 보광스님을 비롯한 불국사 본말사 주지 스님들과 이영숙 불국사신도회장 이영경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 등이 참석했다.

불국사승가대학장 덕민스님의 축원과 “체는 허공과 같고 그 용은 현실을 여의치 않고있다”라는 월산스님의 생전 육성법문으로 시작된 다례재는 주지 종우스님의 종사영반 그리고 회주 성타스님의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

월산문도회 대표인 불국사 회주 성타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의 확산이라는 지중한 시점에도 불구하고 다례재에 참석해 주신 사부대중에 감사드리며 은사 스님의 가르침과 수행정진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다례재를 지낸 성림당 월산대종사는 경허, 만공, 보월, 금오선사로 이어진 법맥을 계승하여 선풍을 진작시키고 총무원장과 원로회의 의장을 역임했으며, 한국불교의 선맥을 중흥시키고 불국사 선원을 중창하여 후진양성에 매진했다.
 

인사말을 전하는 불국사 회주 성타스님.
인사말을 전하는 불국사 회주 성타스님.
종사영반을 집전한 불국사 주지 종우스님.
종사영반을 집전한 불국사 주지 종우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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