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불교계가 추석을 맞아 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비의 나눔을 실천했다.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회장 박수관)는 9월21일 부산진구청을 방문해 관내 장애인, 저소득 가정 및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유기농 햅쌀 10kg 860포대(30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같은 날 맑고향기롭게 부산모임(회장 박수관)도 사상구청을 방문해 백미 10kg 860포대(3000만원 상당)을 전달하며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코로나19로 그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는 가운데, 두 단체의 온정의 손길은 그 의미가 더했다.
박수관 회장은 “그 어느 때보다 온정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함에도 경제 사회적 어려움으로 온정의 손길이 평소보다 줄어들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다”며 “많이 힘들고 외롭고 삶의 고단함이 많겠지만, 희망의 끈을 놓지 말고 이웃과 함께 용기와 힘을 함께 나누자”고 했다.
박수관 회장은 40년 가까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이해 명절 이웃돕기, 사회복지시설 지원, 장학금 전달 등 기부와 헌신적인 봉사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부산불교지도자포럼(회장 정종원)은 9월21일 동삼종합사회복지관, 용호종합사회복지관, 화명종합사회복지관, 선양복지원, 다사랑복합문화예술회관 등 불교계 복지기관 5곳에 각 100만원씩 총 5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정종원 회장은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작년에 이어 불교계 복지시설에 조금이나마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후원금을 전달한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 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계속 인연을 이어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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