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수해‧태풍 피해 사찰 지원 나선다
조계종, 수해‧태풍 피해 사찰 지원 나선다
  • 박봉영 기자
  • 승인 2020.09.21 11:06
  • 호수 3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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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재의연금 총 3억5천만원 모연
피해정도 따라 1억4300만원 배분
구례‧하동 지역 이어 2차 지원
종단은 전남 구례와 경남 하동의 집중호우 피해 직후 긴급구호활동에 나서 짜장밥 3000인분과 긴급구호키트 2000세트를 이재민들에게 지원했다.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과 화엄사 신도들이 이재민들에게 전달할 긴급구호키트를 포장하고 있다. 불교신문 자료사진.
조계종은 전남 구례와 경남 하동의 집중호우 피해 직후 긴급구호활동에 나서 짜장밥 3000인분과 긴급구호키트 2000세트를 이재민들에게 지원했다.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과 화엄사 신도들이 이재민들에게 전달할 긴급구호키트를 포장하고 있다. ⓒ불교신문

조계종이 지난 8월과 9월 집중호우와 태풍 등의 피해를 입은 사찰에 대해 복구비를 지원한다. 조계종과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 불교신문이 지난 8월부터 진행한 수재의연금 모연을 통해 모아진 금액 중 14300만원을 수해 및 태풍 피해 사찰 43곳에 지원키로 한 것.

이번 지원은 지난 8월 전남 구례와 경남 하동 지역에서 발생한 수해에 대한 긴급 지원 이후 두 번째다. 종단은 화엄사, 쌍계사 등 해당 지역 교구본사와 함께 수재 복구활동은 물론 이재민들에게 짜장밥 3000인분과 긴급구호키트 2000세트를 지원했다. 중앙과 지역 교구가 함께 긴급구호활동을 펼침으로써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지원 대상 43개 사찰은 대부분 산중에 있는 전통사찰로 축대 붕괴, 기와 탈락, 토사 유입 등의 피해를 입었으며, 일부 사찰은 임시 건물이 완파되거나 담장 사이에 만들어 놓은 출입문 전체가 쓰러지는 등 피해 정도가 심각하다. 이에 종단은 피해 사찰에 대한 지원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복구 지원비는 종단과 아름다운동행, 불교신문 공동 모연캠페인을 통해 모연된 수재의연금 가운데 일부에서 지출된다. 공동캠페인 집계결과 총 349134658원이 모아졌다.

조계사, 봉은사, 도선사, 진관사, 낙산사 등 22개 사찰과 16개 단체기업, 602명의 불자와 익명의 후원자 13명 등이 모연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익명의 모연 동참자는 일체 중생 행복’, ‘적은 금액 죄송합니다’, ‘수재민 돕기등의 글을 이름 대신 적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여러차례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찰들이 하루빨리 복구해 정상적인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웃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보시행을 실천해주신 많은 사찰과 스님, 불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고 강조했다.

십시일반 정성을 다해 보내준 후원금으로 태풍 피해와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위해서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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