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천태의 명상과 마음치유

차차석 홍유신 김선화 지음 / 블랭크
차차석 홍유신 김선화 지음 / 블랭크

불교는 최고의 깨달음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그 목표에 도달하는 것을 가능케 하는 방법이 바로 수행인만큼 불교는 ‘수행의 종교’라 할 수 있다. 예로부터 불교수행에서 ‘지관(止觀)’을 중요시 했다. 불교수행은 선정과 지혜의 증득에 달렸는데, 그 방법이 바로 지관이기 때문이다.

즉 지(사마타)를 통해 선정을 얻고, 관(위빠사나)을 통해 지혜를 얻는 수행법이 지관인 것이다. 그리고 중국 수나라 고승으로 천태종을 창종한 천태 지의스님(538~597) 지관 수행법을 간결하면서도 구체적으로 밝힌 수행의 교과서가 바로 <천태소지관>이다.

이런 가운데 <천태소지관>과 <법화경> 비유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법화칠유’를 중심으로 상처받은 현대인의 마음을 치유하고자 명상프로그램을 연구한 <법화천태의 명상과 마음치유>가 출간됐다.

이 책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과제로 차차석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교수가 책임연구원, 홍유신 박사(참사랑아동발달상담센터 전문상담사)와 김선화 박사(중앙승가대 강의교수)가 공동연구원으로 참여했다.

먼저 첫 번째 논문 ‘멈춤과 관찰(止觀)의 심리치유’는 <천태소지관>을 중심으로 마음치유 방법을 연구했다. 저자들은 이런 내용을 기반으로 △자기탐색 △자기발견 △자기이해 △자기수용 △자기균형 △자기실현 △자기통합 △타인이해 △일상실천 △봉사회향 등 10단계의 심리치유 과정을 구상했다.

더불어 두 번째 논문 ‘<법화경>의 법화칠유를 응용한 마음치유’에서는 법화칠유를 심리학적으로 해석한 인도의 불교사상가 세친의 견해를 기반으로 마음치유의 방법을 이해하고 실제 상담에서 활용방법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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