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용궁사 주지 정무스님이 9월17일 추석을 앞두고 국가유공자들을 찾아 사과를 전달하며 온정을 나눴다.
밀양 용궁사 주지 정무스님이 9월17일 추석을 앞두고 국가유공자들을 찾아 사과를 전달하며 온정을 나눴다.

밀양 용궁사(주지 정무스님)가 추석을 앞두고 9월17일 지역의 국가유공자들을 방문해 사랑과 온정의 마음을 담은 사과를 전달했다. 이날 용궁사는 소재지인 밀양시 가곡동 기관단제와 공동으로 지역내 국가유공자 73명에게 사과 한 상자씩과 따뜻한 한가위가 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주지 정무스님은 “밀양지역은 사명대사의 호국 정신을 계승하는 표충사가 소재해 있는 호국의 고장이라며,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예우하는 것이 우리사회의 최우선 가치가 돼야한다는 마음으로 지자체와 함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사과전달 행사에 함께한 배재홍 가곡동장은 ”우리 모두 코로나 사태로 삶이 여유롭지 못한 시절을 보내고 있지만 국가유공자들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준 용궁사 주지 정무스님과 성금 모금에 동참해준 용궁사 신도 분들의 정성에 국가유공자분들이 외롭지 않은 한가위를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주지 정무스님은 ”지역 사회에 대한 봉사와 헌신이 불교계와 지역을 소통하게 해주는 매개가 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으로 선양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불교계의 역할이 필요한 곳을 찾아 불교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용궁사는 현재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밀양지회를 맡아 연초와 정월대보름에 지역민들에게 떡국 2000그릇을 대접하고 장애인복지시설 후원과 겨울 김장봉사,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돕기 등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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