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동광당 명진대종사 추모복지장학법회 개최

사천 달마사 주지 해일스님이 장하금을 수여하고 있다.
사천 달마사 주지 해일스님이 9월19일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해인총림 해인사 사천포교당 달마사가 ‘제15회 동광당 명진대종사 추모복지장학법회’를 통해 지역 학생과 이웃들에게 4500만원의 장학금과 격려금을 전달하며 지역 사랑을 실천했다.

달마사는 9월19일 대웅전 앞마당에서 초·중학생 및 일반인 40명에게 1200만원, 고등학생 30명에게 1500만원, 대학생 20명에게 1400만원, 특별보시 4명에게 400만원을 각각 전달하며 학생들의 학업을 격려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는 희망과 용기의 마음을 전달했다.
 

달마사 주지 해일스님은 법문을 통해 "학생들에게 우리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바른마음을 가진 인재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달마사 주지 해일스님은 법문을 통해 "학생들에게 우리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바른마음을 가진 인재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달마사 주지 해일스님은 “15회를 맞은 동광당 명진대종사 추모복지장학법회는 불자들의 정성으로 마련된 성금을 전달하는 역할을 할 뿐” 이라며 “보시에 참여해준 불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어어 스님은 ”부처님께서는 보시를 실천하라는 가르침을 주셨다며,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도 보시를 통해 보시를 받는 이들도 행복해지고 보시를 베푸는 나 또한 행복해지는 경험을 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님은 또 ”오늘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학업에 충실하고 바른 마음가짐으로 국가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동량으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코로나 전염 상황의 여파로 법당 앞마당에서 장학금 전달 법회가 봉행됐다.
코로나 전염 상황의 여파로 법당 앞마당에서 장학금 전달 법회가 봉행됐다.

사천 달마사는 해일스님의 은사인 동광당 명진대종사의 유지를 받들어 2009년부터 지역 학생들과 이웃들에게 장학금과 격려금을 전달하며 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어려워진 경제 여건에도 장학법회를 열어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신도대표 덕운행 보살의 발원문 낭독
신도대표 덕운행 보살의 발원문 낭독

이날 신도대표로 발원문을 낭독한 덕운행 보살은 ”나보다 못한 이웃들을 생각하는 보살의 길을 가겠다“고 서원하고 ”오늘의 인연공덕이 사회에 회향 돼 밝고 맑은 사회를 만드는 초석이 되길“ 발원했다.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