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6일 취임 인사 차 총무원장 원행스님 예방서
“코로나 방역에 앞장선 불교계, 고맙고 미안”

원행스님 “국난극복에 모든 사부대중 한마음”
불교 전통문화 및 문화재에 관심 촉구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왼쪽)을 예방한 자리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불교계의 적극적인 노력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왼쪽)을 예방한 자리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불교계의 적극적인 노력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예방한 자리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불교계의 적극적인 노력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91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취임 인사차 방문한 이낙연 대표와 만나 환담을 나눴다.

이날 이낙연 대표는 총무원장 스님의 큰 결단과 배려 덕분에 불교계는 코로나19 방역에 적극 협력해주고 있다"며  "이를 통해 많은 국민들이 편안해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불교계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미안한 마음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환담을 나누는 총무원장 원행스님과 이낙연 대표의 모습.
환담을 나누는 총무원장 원행스님과 이낙연 대표의 모습.

이에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종단에선 선제적으로 코로나 예방 및 확산 방지에 앞장서왔고, 전국 13000여개 사찰에서 국난극복을 위한 기도를 올리는 등 코로나 위기를 이겨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 모든 것은 전국 사찰의 스님들과 불자 등 사부대중이 한 마음으로 원력을 모아줬기 때문이라며 화답했다.

이날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이 대표에게 어려운 시기 큰 소임을 맡아서 책임이 무겁겠지만, 잘 해내시리라 생각한다며 덕담을 건네는 일도 잊지 않았다. 또한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국가적으로 많은 현안들이 있지만 특히 불교 전통문화 발전과 계승, 문화재 보존 등에 대해 큰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기념사진 촬영 모습.
기념사진 촬영 모습.

한편 이날 예방에는 총무원 총무부장 금곡스님, 기획실장 삼혜스님, 문화부장 오심스님 등이 배석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측에선 국회 정각회장인 이원욱 의원을 비롯해 오영훈 당 대표 비서실장, 신영대, 김영배 의원 등이 자리했다.

이성진 기자 sj0478@ibulgyo.com
사진=김형주 기자 cooljoo@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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