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신흥사 ‘37회 추석 자비나눔’

관내 저소득층 450세대에
​​​​​총 5천만원 상당 물품 선물

속초 신흥사는 올해 추석에도 어김없이 이웃을 위한 자비나눔을 펼친다. 사진은 2020년 부처님오신날 맞이 자비나눔 물품 전달식 모습.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설악산 신흥사가 코로나19와 태풍 수해 등으로 더 힘겨운 날들을 보내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자비나눔의 장을 펼친다.

조계종 제3교구본사 신흥사와 신흥사복지재단은 922일 오전1030분 속초시노인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관내 저소득계층 450세대에 총5000만원 상당의 추석 선물을 전달하는 37회 자비나누기=행복더하기행사를 거행한다.

신흥사는 자비나누기 행사를 통해 450세대에 햅쌀 4kg과 혼합과일세트(과일·) 1박스, 농협상품권 5만원 등 총5000만원 상당의 자비나눔 물품을 전할 예정이다.

자비나누기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속초시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최소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된 뒤, 신흥사복지재단 소속 임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각 가정을 방문해 따뜻한 마음을 함께 전한다는 계획이다.

신흥사복지재단 이사장 우송스님(신흥사 회주)코로나로 많이 힘드신 지역민들이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자비나눔 물품으로 행복한 추석을 맞으시길 바란다며 기원했다.

한편 신흥사는 2007년부터 해마다 부처님오신날과 추석, 송년대법회 등 36차례에 걸쳐 지역 내 어려운 이웃 16000여 명에게 총273600여 만원의 자비나눔 물품을 전하는 등 지역 내 복지 증진을 위해 꾸준하게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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