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지어 있는 목탁 뒤로는 스님들의 생활공간이다. 목탁들이 나무 울타리 위로 얼굴을 빼꼼히 내밀고 있다. 참배객들과 눈을 맞춰 인사도 나눈다. 이들이 인사말을 건넨다면 이런 이야기를 할 것 같다. “우리처럼 당신도 늘 깨어 있으시길….” 

[불교신문3614호/2020년9월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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