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 세면도구 등 생필품 3000만원 상당 지원

조계사와 행복나눔가피봉사단은 9월15일 대웅전 앞마당에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광주 광산구 피해 극복을 위한 구호물품 상차식을 가졌다.

조계사가 집중 호우와 태풍으로 피해를 입고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광주 지역을 위해 정성을 보탰다.

서울 조계사(주지 지현스님)와 행복나눔가피봉사단(단장 김문주)은 9월15일 대웅전 앞마당에서 이재민들에게 전달한 긴급구호 물품 상차식을 가졌다. 이번 구호물품 전달은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의 영향으로 큰 피해를 입은 광주 광산구를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광주 광산구는 유례없이 긴 장마와 폭우로 8월24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조계사와 가피봉사단이 마련한 구호물품은 생수 2리터 480개와 국수 12㎏ 250박스, 초코파이 1만2000개, 컵라면 1008개, 휴지 2400개, 세면도구 1000 세트, 손세정제 1000개 등 3000여 만원 상당으로 구성됐다. 구호물품은 광주 광산구청을 통해 지역 이재민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전달에 앞서 조계사는 8월에도 구례 지역 피해 복구를 위해 2000여 만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구례군청에 지원한 바 있다.

김문주 가피봉사단장은 “광주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돼 주민들이 많은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작지만 도움이 되고자 생필품 위주로 구호물품을 준비하게 됐다”며 “가피봉사단 활동이 알려지면서 많은 분들이 후원해주고 있다. 피해 주민들을 위해 모두가 같이 걱정하고 있다는 마음을 알아주시고 어렵지만 잘 이겨내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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