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 위해 일정 하루로 단축
철저한 방역 지침 속 설판 예정

종단 정식 스님을 배출하는 구족계 수계산림921일 영축총림 통도사에서 봉행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기존 89일 일정에서 하루로 단축됐다.

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원행스님)불기2564년 제40회 단일계단 구족계 수계산림을 이와 같이 설판한다고 밝혔다. 당초 종단은 지난 3월 구족계 수계산림을 진행하려 했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이번 수계산림 대상자는 2020년도 4급 승가고시 합격자들이다. 이전 4급 승가고시 합격자도 포함된다. 앞서 총무원은 814일까지 구족계 수계산림 참가 대상자에 대한 접수를 진행한 바 있다.

무엇보다 이번 수계 대상자들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대상자들은 수계식 참석 1주일 전부터 외부출입을 금하며, 자가 격리 후 수계식에 참석해야 한다. 수계식 참석 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수시로 발열체크가 진행된다. 마스크 미착용 및 이상 징후 발견시 수계 참석이 제한된다.

총무원 총무부 관계자는 수계식 입교를 위한 이동 중에도 마스크를 착용과 대중교통 이용 자제, 외부인 접촉 및 휴게소 이용 등을 최소화 주기 바란다철저한 방역지침 아래 수계산림이 설판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