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광제사는 9월9일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동구청에 자비의 쌀을 기탁했다.
대전 광제사는 9월9일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동구청에 자비의 쌀을 기탁했다.

대전 광제사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훈훈한 정을 전했다. 광제사(주지 범우스님)는 9월9일 추석을 맞아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동구청에 자비의 쌀 10kg 100포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쌀은 신도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것으로 동구청 천사의손길팀을 통해 관내 저소득 다문화가정과 세 자녀 이상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동구청을 방문해 쌀을 전달한 광제사 부주지 원우스님은 “코로나19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데 서로 돕는 것은 당연지사고, 또 신도들이 여름 한철 기도한 공덕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쌀을 기탁하게 되었다”며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용기를 얻고 몸과 마음이 따뜻한 추석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코로나19로 사찰도 어려움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자비를 베풀어 주신 스님과 신도님들께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쌀은 따뜻한 마음과 함께 주민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제사는 오래 전부터 매월 25일마다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잔치를 열고 있으며 청소년과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역사회에 꾸준하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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