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상담학회-불교신문 ‘불교상담학술상’ 제정
한국불교상담학회-불교신문 ‘불교상담학술상’ 제정
  • 이성수 기자
  • 승인 2020.09.11 08:07
  • 호수 3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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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학술상…10월31일 마감, 11월14일 시상
대상, 우수상, 장려상 연구비 수여해
불교상담 연구 결과 축적 계기 기대
한국불교상담학회가 불교신문과 불교상담학술상을 제정했다. 사진은 2019년 11월23일 동국대 경주캠퍼스에서 열린 추계학술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한국불교상담학회가 불교신문과 불교상담학술상을 제정했다. 사진은 2019년 11월23일 동국대 경주캠퍼스에서 열린 추계학술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코로나19를 계기로 내면을 돌아보는 분위기가 확산되는 가운데 교계에서 처음으로 ‘불교상담학술상’이 제정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불교상담학회(회장 안양규, 동국대 교수)와 불교신문(사장 정호스님)은 불교상담 및 불교치유 연구를 장려하여 현대인의 심리 문제 해결 방안을 학문적으로 조명하기 위해 제1회 불교상담학술상을 만들었다.

불교심리, 불교상담, 불교치유를 주제로 한 논문을 대상으로 하는 불교상담학술상은 불교 심리상담 전공자 또는 종사자면 응모가 가능하다. 이미 발표되었거나 다른 학회지에 게재된 논문은 제외한다.

10월30일까지 한국불교상담학회 이메일(kbca08@hanmail.net)로 논문을 보내면 된다. 응모작 가운데 심사를 거쳐 대상(300만원), 우수상(200만원), 장려상(100만원)을 각각 1명씩 선정하여 연구비를 수여한다. 수상작은 한국불교상담학회지 <불교상담학연구> 심사 규정에 따라 소정의 절차를 거친 후 게재한다. 시상식은 11월14일 한국불교상담학회 학술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불교상담학회 학술대회 모습
한국불교상담학회 학술대회 모습.

안양규 한국불교상담학회장은 “심리적인 문제나 고민이 있는 사람들을 치유하는 것이 상담의 역할”이라면서 “불교는 과거뿐 아니라 현대에도 상담의 기능을 수행하는 적합한 가르침으로, 학술상을 통해 불교상담의 연구결과를 축적하고 영역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국불교상담학회(KBCA)는 불교사상에 입각하여 상담및 심리치료를 연구, 교육, 보급하여 학문과 사회 발전에 기여하려는 목적으로 2008년 5월 23일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했다. 학회는 설립이후 여러 가지 사업을 전개하며 불교상담이라는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다.

불교상담에 대한 학술연구및 발표는 물론 학술지 및 기타 출판물을 간행하고 학술대회와 연수회 개최하고 있다. 또한 △불교상담사 자격제도 시행 △불교명상지도사 양성 △불교상담 프로그램 개발및 보급 △불교 심신치유의 과학적 연구 등으로 교계는 물론 사회에서도 불교상담이 역할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과 관련된 지원및 연구활동 △학술연구 용역에 관한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2009년 12월 학회지 <불교상담학연구>를 창간해 불교상담을 다룬 연구 결과를 다수 게재하여 불교상담의 학문적 체계를 수립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불교상담학연구>는 2016년부터 온라인 투고시스템을 활용하고 있어 시대 흐름에 부응하면서 참여자의 폭을 넓혔다.
 

한국불교상담학회 2019년 상반기 학술대회 모습.
한국불교상담학회 2019년 상반기 학술대회 모습.

이와 함께 한국불교상담학회는 회원을 중심으로 명상수련, 불교상담전문가 특강, 미술치료, 자비명상, 동사섭, 감성코칭 등 다양한 특강을 실시해 불교상담의 이론을 습득하고 체험을 갖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13년과 2014년에는 영국에서 국제 선(禪)치료연구소를 설립하여 심리치료 상담을 통해 권위를 인정받은 데이빗 브레이저(David Brazier) 박사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다.

창립이후 학술대회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한국불교상담학회는 그동안 불교와 상담, 불교명상과 심리치료, 서양에 발달한 불교명상치유프로그램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또한 △몸 마음의 치유 △불교상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Zen Therapy 어떻게 볼 것인가 △고통을 넘어 성장으로 △주목되는 불교상담 프로그램 △죽음의 문제, 어떻게 상담할 것인가 △명상과 심리상담, 어떻게 할 것인가 △중독, 불교명상을 풀다 등의 주제를 통해 불교상담의 학문적 영역을 개척했다.

안양규 한국불교상담학회장은 “현대사회의 많은 문제들은 인간의 욕망과 관련된 것이 대부분”이라면서 “불교사상은 인간의 욕망을 순화시키고 다스리는데 필요한 다양한 이론과 방법을 갖고 있어 상담현장에서 탁월한 효과가 검증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양규 회장은 “이번에 처음 시행하는 ‘불교상담학술상’을 계기로 불교상담에 대한 불교계의 관심이 고조되길 기대한다”면서 “연구자들의 많은 동참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한국불교상담학회와 불교신문이 처음 제정한 ‘불교상담학술상’이 코로나 19로 지친 현대인들의 심리를 치료하고 상담을 통해 어려움을 이겨내는 단초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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