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 불교가 궁금해요
호주 출신으로 스리랑카 캔디의 닐람베(Nilambe) 명상센터의 공동 설립자인 불교지도자 담미카 스님이 일상에서 누구나 한번쯤 가질 수 있는 불교와 관련 의문들을 명쾌하게 풀어준 안내서 <스님 불교가 궁금해요>가 최근 출간됐다.
“우리가 욕망을 모두 버리게 되면 아무것도 못 이루게 되지는 않는가?” “살생하지 말라고 하는데 병을 일으키는 생물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어떻게 사람이 윤회하는가?” 담미카 스님은 싱가포르대 불교동아리 학생들과 대화하면서, 또 재가불자들로부터 질문을 받으면서 이런 의문들을 간단하고 명쾌하게 풀어주는 안내서가 필요함을 절감했다.
그래서 스님은 사람들이 실제로 한 질문들 간추리고 10개의 분야로 분류해 간명하고 명쾌하게 답변했다. 붓다와 불교 전반에 대한 것, 불교의 기본적인 교리, 윤리적 가르침, 불교의 기본 수행법과 여러 다른 수행법, 지혜와 자비심, 채식과 육식의 문제, 신과 운명 등 사람들의 실제적이고 다양한 궁금함을 쉽게 풀어준다.
그렇다고 이 책을 꼭 앞에서부터 차례차례 읽을 필요는 없다. 어느 부분이든 같은 궁금증을 느끼는 부분을 펼쳐 읽으면 된다. 불교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든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사람이든, 불교란 무엇인지에 대해 구체적이며 폭넓게 알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안내서로 손색이 없다.
담미카 스님은 “싱가포르대 불교동아리 학생들을 위해 만든 이 책은 생각과 달리 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읽혔다”면서 “이 작은 책이 붓다의 가르침에 대한 관심을 계속해 불러일으켜 세상에 오랫동안 남아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