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축통림 통도사(주지 현문스님)가 최근 코로나가 확산되고 있는 엄중한 상황을 맞아 예불에도 마스크 착용을 결정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통도사는 최근 광화문 8.15 집회 이후 코로나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상황에서 정부의 방역 지침에 보조를 맞추기 위해 예불을 포함해 법회뿐만 아니라 도량내 이동간에도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지금껏 시행해오던 개인 방역을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법회 참석 대중은 1.5m 간격을 유지하되 집전스님만 염불을 하고 참석대중은 귀로 듣고 눈으로만 따라 읽도록 했다.

통도사 교무국장 인경스님은 “최근 소강 상태였던 코로나 사태가 대량 확산 상황으로 급변함에 따라 대중이 참석하는 예불과 법회 등 실내 행사에 엄격한 방역 수칙을 적용하기 로 했다며, 통도사는 당분간 정부의 코로나 확산 방지 지침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돌아오는 백중 회향 법회 방식도 다음 주 종무회의에서 코로나 확산 상황을 고려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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